[프라하 여행] 한국인도 많이 가는 줄 서서 먹는 맛집 - Pork's

프라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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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k's 위치

 

영업 시간
매일 12:00 -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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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교를 구경 갔다가 예약 해둔 식당으로 향했다

하필 카를교 가는 날까지 비가 와서 사진은 못 건졌지만

비가 오는데도 사람도 많고

특히 다리 위에서 그림을 팔거나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사람이 많이 있었다

 

 

뜬금 없지만 오늘 본 동상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얼굴의 층들이 돌아가면서

고개를 돌리는 동상이었다

 

 

오늘 가 본 프라하 맛집은 Pork's 라는 곳이었다

카를교를 건너서 반대편쪽에 위치해 있는 식당이라

카를교를 구경하면서 예약 시간을 맞췄다

 

 

도착하자마자 이렇게 줄을 서 있길래

전부다 예약 손님인 줄 알고

5분 정도 어쩌지 하고 있었는데

 

 

앞에 가서 직원한테 예약 했는데 기다려야 하냐고 물어보니까

이름 확인하고 바로 들여보내줬다

 

알고보니 줄 서 있는 분들은 예약 없이 방문한 손님이었다

 

즉, 예약 필수!...

 

 

들어오자 마자 보이는 맥주통(?)을 보고

바로 이 앞 자리를 선점해버렸다

프라하는 맥주의 도시라고 느껴질 정도로 가는 식당마다 맥주가 맛있었다

 

 

들어가서 테이블에 앉아서 메뉴판을 보면서 메뉴를 고르면 되고

다 고르면 돌아다니는 직원분한테 주문하면 된다

 

위에 사진처럼 예약 없이 온 사람들은 이렇게 중간중간 들어와서

메뉴보면서 기다리다가

자리가 나면 안내를 받는다

 

 

화장실은 식당 안 쪽에 위치해 있다

손님이 많이 오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어 있었다

 

 

메뉴는 각자 먹고 싶은 메인 메뉴를 시키고

공유할 메뉴를 하나 시켰다

 

우리는 Pork knuckle, mustard, horseradish, crispy sauerkrraut랑

Pulled pork knuckle served in butter bread, mustard mayonnaise, crispy sweetly-sour cabbage, fried onion이랑

Roasted pork ribs 550g, cabbage salad with mayonnaise를 시켰다

 

가격대는 메뉴당 300 ~ 500 코루나 정도였다

한화로 하면 17,000원 ~ 29,000원 정도 가격이다

 

 

먼저 Pork knuckle, mustard, horseradish, crispy sauerkrraut이다

햄 혹이라고도 불리는 요리인데

고기가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다

 

 

다음은 Pulled pork knuckle served in butter bread, mustard mayonnaise, crispy sweetly-sour cabbage, fried onion이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제일 맛있었다

저 위에 올라간 보기만 해도 바삭함이 느껴지는 부위와

밑에 있는 부드러운 빵, 고기를 같이 먹는게 환상적이었다

 

 

 

 

마지막으로 Roasted pork ribs 550g, cabbage salad with mayonnaise이다

폭립과 빵을 같이 먹는 거였는데

폭립도 폭립이지만 빵이 굉장히 바삭하면서 맛있었다

특히 폭립은 부드럽게 살이 발라져서 먹기 좋았다

 

 

마지막으로 평범한 포테이토 칩이었는데

프라하는 스페인과 달리 감자를 기본으로 주지 않는 것 같아서

습관적으로 시켰다

 

 

하이라이트는 맥주였다

보통은 맥주가 탄산 때문에 목에 따금거리면서

살짝 쓴 맛이 나서 피하는 사람이 많은데

여기 맥주는 탄산이 강하지 않고 맛도 부드러워서

평소에 맥주 싫어하더라도 시도해보기를 추천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Pork's에 방문하려면 예약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