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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color 핏컬러 위치
여자친구가 스페인에서 오기 전부터 해보고 싶어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퍼스널 컬러였다
외국에는 퍼스널 컬러 진단 자체가 거의 없을뿐더러 있더라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한다
지도에 핏컬러를 치고 가서 보니
4층에 위치해 있었다
엘리베이터가 굉장히 좁으니 참고...
들어가면 바로 옆에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슬리퍼를 신고 들어가면 된다
예약 확인을 하고
대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안내해주시는데
우리가 일찍 도착해서
조금 기다리기로 했다
기다리면서 천장을 보니 컬러들이 매달려 있었는데
나는 어떤 색이 어울릴까 생각하면서 구경했다
그 와중에 슬리퍼가 너무 푹신해서
어디서 사신 거지 생각 중
기다리는 동안 컨설턴트분이
진단할 장소를 준비해주시고 계셨고
준비가 다 되었다고 하셔서 들어가보니
벽에 이렇게 컬러가 빼곡하게 놓여져 있었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조사지를 작성하면서 시작한다
퍼스널 컬러 진단 경험이 있는지, 하고자 하는 목적이 뭔지 등을 적게 해주시고
거기에 맞게 하나하나 기본적인 것들을 설명해주시고 시작한다
컨설턴트님 옆에 이렇게 화장품들이 놓여 있는데
먼저 쓰고 있는 화장품을 꺼내달라고 하셔서
그 색깔이 본인한테 맞는지 봐주시고
나머지 계절 톤의 색들도 옆에 놔주신다
다행히 여자친구는 화장품 컬러는 자기 색에 맞게 쓰고 있다고 하셨다
바로 옆에 이렇게 컬러로 된 천들이 있는데
의자에 앉아서 천을 하나씩 놔주시면서
얼굴이 살아나는 색깔을 집어 주신다
이게 정말 신기했던게
자신의 색깔이 아닌 걸 가져가면 입술이 퍼래보이거나
아파보이거나
피곤해 보이고
자신의 색깔을 가져가면 얼굴이 생기가 돋아 보였다
진단은 설명에 집중하느라 사진이 없는데
끝나고 나면 온도 명도 채도 청탁기 등에 대해 각각 어떤 쪽인지 설명해주신다
거기에 맞게 같은 색이어도 차이가 다르다는 걸 배웠다
이후에는 자신의 색에 맞게 어떻게 코디를 하면 좋을지 예시를 보여주시고
아까 벽에 있던 컬러 중 내 컬러를 넣어서 진단지를 뽑아주신다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생얼로 와야 하기 때문에
여성분들을 위해 화장하고 단장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수민 컨설턴트님이 해주셨는데
여자친구가 외국에서 왔다고 최대한 쉽게 설명해주시면서
자세히 알려주셔서 여자친구가 굉장히 만족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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